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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희재한의원 - 수험생 스트레스·체력·집중력 저하_오후만 되면 기운이 뚝 떨어지던 고3 수험생 치료사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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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험생 환자. 매번 가방을 매고 수줍게 한의원 문을 열고 들어서던 이 학생은 고등학교 3학년이 된 이후 공부에 더욱 열심히 매진하고자 하는
환자분이었습니다. 공부할 마음은 있지만 점심을 지나 저녁 때로 갈수록 몸이 피곤해지고 힘이 빠지는 것이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었어요. 기운이 없어 몸이 축 처져서 공부는커녕 어떤 때는 물건을 들어올리는 것도 힘든 상태였죠. 몸이 지치다 보니 당연히 집중력도 많이 떨어져서 걱정이 많이 되었고요. 시험에 대한 압박감으로 스트레스가 심하고 감정적으로 예민한 구석이 있어 기분이 오락가락하다 보니 공부가 되다가, 안 되다가 하는 것도 고민이었습니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머리가 지끈거리는 증상도 있었습니다. 식사나 수면에는 그래도 큰 문제가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열심히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야 할 상황에서 몸과 마음이 생각만큼 따라주지 않고 있었죠. 진단과 치료 환자분의 증상과 맥진, 설진 결과를 종합한 결과 긴장과 걱정으로 인해 마음을 많이 졸여서 심장의 열이 과도하게 위로 치솟는 상태였어요. 공부한다고 얼마나 긴장하고 마음을 졸였는지 보통은 중년의 화병 환자나 갱년기 환자분들에게 자주 보이는 맥과 혀의 양상이 이 어린 학생에게도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과도한 긴장과 열을 가라앉히면서 체력과 집중력을 함께 받쳐주는 방향으로 한약치료를 시작했습니다. 공부하느라 바빠서 자주 치료 받기 부담스러운 상황이라 한약치료를 중심으로 진행하였고, 경과 상담차 한의원에 들르게 되면 침과 약침치료도 함께 시행하였습니다. 치료 경과 복약 2주차
복약 4주차
복약 6주차
복약 2개월&마무리
결과&평가 이 환자는 공부 의지가 없거나 게으른 학생이아닙니다. 열심히 해보고 싶은 마음도, 의지도 분명했어요. 다만 고3 생활이 시작되면서 긴장하고 마음을 졸이게 된 것이 문제였지요. 긴장 속에 지내다보니 점점 몸이 지치고 기력이 저하되면서 공부에 몰두하는 것도 어려워졌던 것입니다. 예민한 시기의 학생인 만큼, 오르락내리락하는 감정의 기복도 없을 수
없었고요. 치료 후에는 몸의 피로감과 가슴 답답함이 많이 줄었고, 감정기복과 집중력 저하 증상도 함께 좋아졌습니다. 물론 매일 의욕이 넘치고 모든 문제가 술술 풀렸던 것은 아니에요. 공부가 영 안 풀리는 날도 있었고, 답답한 교실과 독서실에서 얼른 빠져나오고 싶은 날도 있었지요. 하지만 그런 때가 있어도 다시 책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 몸이 힘들고 집중력이 떨어져 하루 전체 공부를 날리는 일은 점점 줄었습니다. 고3 수험생활에서 필요한 것은 늘 최고조의 집중력이 아니라, 지치고 힘든 날에도 다시 공부를 이어갈 수 있는 힘일지도 모릅니다. 치료를 마칠 무렵, 처음의 지친 모습에서 벗어나 자기 페이스를 찾아가는 학생을 보게 되어 무척 기쁘고 보람 있었습니다. 공부하고 싶은 열정과 의지가 체력과 집중력 저하, 감정 기복 등 몸과 마음의 문제로 가로막히지
않게 도와주는 것, 수험생 치료에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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